유아 충치의 원인
유아 충치를 일으키는 3가지 충족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충치균
갓 태어난 아이에게는 충치균이 없어 가족으로부터 전염됩니다. 충치균의 전염은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전염 시기를 늦추는 것이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2.구강내 환경
구강 내 산성도(pH)가 중요합니다. 충치균은 pH 5.5 이하의 산성 상태에서 활성화됩니다. 주스나 탄산음료를 많이 섭취하면 구강 내 환경이 산성이 되어 충치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3.당분
충치균 번식에 필요한 먹이로 작용합니다. 충치균은 섭취한 당을 분해하여 산을 생성하고, 이 산으로 인해 단단한 치아 표면이 파괴되어 충치가 발생합니다.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유아 충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아 충치 예방 방법
1. 구강 내 환경 중성 유지 및 당분 제거
2. 식사시간 동안에는 물을 주어 치아를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3. 목이 마를 때는 주스나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도록 유도합니다.
4.매일 아이의 치아뿐만 아니라 입도 깨끗이 닦습니다.
5.만 3세가 되면 치아를 보호하는 불소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양치를 시킨 후에는 치아 상태를 점검합니다.
유아의 치아는 평생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유아 충치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유아의 치아 표면에 유아 충치 초기 증상인 불투명한 흰색 또는 갈색 반점이 보이면 미루지 말고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충치예방 Q&A
Q1.불소란?
불소는 자연계에 있는 플루오린이라는 원소입니다.
물과 음식에도 불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불소는 불화나트륨이나 불화인산 등을 의미합니다.
24개월 이하 아동의 불소 치료에는 불소 보충제를 사용합니다.
불소사용 전 주의사항
불소 보충제는 상수도가 불소화된 지역에 사는 경우에는 용량을 조절해야 하므로 치과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또한, 불소 양치액, 불소 가글, 전문가의 불소도포 방법 등 다른 불소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Q2.아이의 첫 불소도포 시기와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보통 3세 정도부터 치열이 완성되는 시기에 불소도포를 시작합니다.
3세 이전에는 불소와 함께 침을 뱉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소도포를 하지 않습니다.
첫 불소도포 후에는 약 6개월마다 재도포를 합니다.
충치(우식) 위험군은 3개월 주기로 1년에 4번도 불소도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Q3. 불소도포의 효과는 무엇인가요?
불소를 용액이나 치약 등으로 치아에 도포하면 칫솔로 닦기 힘든 곳에 불소가 들어가게 되어 충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불소는 치아 면에 있는 칼슘과 결합하여 불화 칼슘을 형성하고, 불화 인회석이라는 물질로 치아에 남습니다.
이 성분들은 치아 충치균의 산 생성을 억제합니다.
또한, 구강 내 산도가 낮아지면 치아가 탈회되는 과정에서도 도움을 줍니다.
Q4.불소도포 후 주의사항이 있나요?
불소를 도포한 후 1분 동안 불소와 함께 침을 뱉어야 합니다.
그 후 30분 동안은 음료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불소도포 후에는 불소가 치아에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불소 효과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소 도포 후 4~6시간 후에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Q5.실런트는 무엇인가요?
실런트는 치아의 깊은 홈을 하얀 재료로 메우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치아 홈에 음식물이나 세균이 침투하여 충치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아 외상 처치 Q&A
Q1: 놀다가 부딪혀서 이가 깨졌을 때 응급 처치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깨진 치아를 치과에 가져가면 다시 붙일 수 있으므로 부러진 조각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러진 부분을 빨리 찾아 세균 감염이 되지 않도록 치과를 찾아야 합니다.
Q2: 치아를 부딪혀서 피가 조금 나다가 멈췄는데 치과에 가야 할까요?
피가 나온 경우, 어디에서 출혈이 발생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치아 주변에서 출혈이 나면 치아와 턱뼈를 연결하는 조직이 찢어진 것입니다.
치아 외상 후 치아가 변색되거나 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Q3: 아이의 치아가 잇몸 안으로 들어갔는데 빼야 할까요?
유치인지 영구치인지에 따라 처치 방법이 다릅니다.
유치가 잇몸 안으로 들어갔고 X선 검사로 영구치가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면 빼야 합니다.
유치가 영구치와 상관없이 잇몸 안에 들어갔을 때는 지켜보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영구치의 뿌리가 덜 자랐는데 7mm 이상 들어갔다면 교정적으로 끌어내야 합니다.
영구치의 뿌리가 모두 자란 후 3mm 이하로 들어갔지만 한 달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면 교정 치료가 필요합니다.
Q4: 외상으로 빠진 아이의 치아를 다시 제자리에 넣을 수 있을까요?
유치는 영구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다시 넣지 않습니다.
영구치는 치아를 제자리에 다시 심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빠진 경우, 치과로 가기 전에 차가운 우유에 보관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치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치아를 살릴 수 있습니다.
불소도포와 실런트는 구강관리가 취약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충치 예방 방법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칫솔질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양치질을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부모와 함께 양치질 하며 서로 도와준다는 느낌을 전달하는게 중요합니다.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아비만 (0) | 2023.06.07 |
---|---|
유아의 눈건강에 대하여 (0) | 2023.06.06 |
소아빈뇨 (0) | 2023.06.02 |
우리아이 흉터치료 (0) | 2023.06.01 |
우리아이 구강관리 첫걸음_칫솔, 치약, 치실 (0) | 2023.05.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