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중한 아이 개월별로 이렇게 발달합니다.
신생아기의 발달
출생 후 처음 한 달 동안의 아기를 신생아라고 합니다. 즉, 탯줄이 끊어진 후부터 배꼽이 아물 때까지 (학자에 따라 2주~4주) 영아 사망의 약 2/3가 출생 후 첫 주이내에 일어나므로 신생아기를 넘겼다는 것은 생존 할 수 있다는 하나의 강력한 지표입니다.
신생아기는 아이가 외부의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으로 발달은 거의 정체상태에 있습니다.
신생아기에는 4가지 상태를 번갈아 나타냅니다.
1) 경계 비활동 : 눈을 뜨고 있고 조용히 주의를 살핀다.
2) 각성 활동 : 눈을 뜨고 있지만 초점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인다.
3) 울음 : 흥분하여 협응되지 않는 움직임을 보이며 힘차게 운다.
4) 수면 : 눈을 감고 규칙적으로 숨을 쉬며 움직이지 않는 시기와 움직이는 시기를 반복한다.
신생아의 신체적 발달특성
신생아의 피부는 대단히 얇고, 주름지고, 탄력이 부족하며, 햇볕에 탄 것 같은 붉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몸 전체가 끈적끈적한 태지와 솜털로 쌓여 있는데, 며칠 후 피부는 건조해지고 솜털은 빠집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의 모습은 보기에 좋지 않으나 두세달 지나면 점차 귀여운 모습이 됩니다.
신생아의 신체 비율은 머리가 키의 1/4정도인 4등신으로 머리가 상당히 크며 머리둘레는 약34cm이고, 가슴둘레는 약33cm로 머리둘레가 가슴둘레보다 큽니다. 전체적으로 어깨는 좁고 배가 부르며 팔다리는 짧습니다.
신생아의 머리모양은 출산 시 어머니의 골반을 통과하기 쉽도록 변형되기 때문에 길쭉하거나 일그러져서 보기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머리의 앞쪽에는 말랑말랑한 마름모형의 대천문이 있으며 머리 뒤쪽에는 삼각형의 소천문이 있습니다.
신생아의 몸무게는 출생 후 사나흘동안 5~10% 감소하는데 그 이유는 외부환경 적응의 어려움, 몸 표면의 수분 감소와 대소변 배변 때문입니다.
신생아의 생리적 발달특성
1) 혈액순환
심장조절 기능이 미숙하여 심장박동이 빠르고 불규칙하며, 속도는 1분에 120~160정도.
혈압은 10일 정도까지는 안정이 되지 않는다. 적혈구가 비교적 적고, 백혈구가 많은 편이다.
2) 호흡과 맥박
신생아의 첫 울음은 아기의 호흡의 신호로 매우 중요하다. 출생 후 첫 울음이 2분 이내에 시작되지 않으면 신생아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만약 5분이 지나도 첫 울음이 시작되지 않으면 산소 결핍증으로 뇌손상을 입을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 호흡기의 문제로 사망을 한다.
신생아의 호흡수는 1분당 35~45회로 어른의 두 배이고, 빠르고 불규칙적이며 복식 호흡이 많다.
3) 체온
출생 시 일시적으로 체온이 떨어지기도 하나 8시간 후에는 회복되어 성인 보다 높은 37˚C를 유지한다.
4) 소화
출생 직후부터 영양섭취를 위해 강한 빨기와 삼키기 반사행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젖을 소화하기 위한 위 분비액도 갖고 있다. 그러나 소화관이 수직으로 형성이 되어 섭취한것을 자주 게워내기도 한다. 신생아는 초기에 1회에 30~60cc 정도로 적은 양을 먹으며, 1일 7~8회 정도 자주 먹는다. 아기의 배고픈 주기가 약 4시간 정도로 굳어지는 것은 출생 후 몇 주가 지나야 한다. 신생아의 55~70%가 출생 후 2~3일이 지나면 피부와 눈동자가 노란색을 띄는 생리적 황달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7일 이후에는 자연히 사라지는데 증세가 지속되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5) 배설
태변은 출생 후 8~24시간 후면 처음 보는 변으로 태아의 장내에서 형성된 노페물로 끈적끈적하고 냄새가 없으며, 암록색에서 암갈색이다. 신생아의 변은 첫 1주 동안 매일 달라지는데 이것을 이행변이라고 한다. 이행변은 약간 묽은 점성액이며, 녹항색으로 3~5일 정도 배출 된다. 생후 5일 정도면 정상변을 보기 시작하고 정상변은 섭취한 영양분에 따라 다르다.
모유를 먹으면 난황색의 풀과 같은 부드러운 변을 1일 2~4회 배변한다. 우유를 먹으면 엷은 노란색의 단단한 변을 1일 1~2회 배변한다. 아기가 점차 자라서 이유식을 하게 되면 변의 색깔도 섭취한 음식물에 따라 달라진다.
신생아의 소변은 색깔도 없고 냄새도 많이 나지 않는다. 출생 후 24시간 이내 30~40g 정도의 양을 배설하며, 생후 2일부터는 하루 10회~20회 정도의 소변을 본다.
6) 수면
신생아는 하루의 80%가 되는 20시간 정도를 자며, 건강한 아기일수록 잘 잔다. 아기는 3~4시간 자고 나서 조금 깨어 있다가 다시 잠들어 하루 일과가 거의 잠을 자는 시간으로 소요된다. 자랄수록 낮 동안의 수면시간이 짧아지고 밤의 수면 시간이 늘어난다.
신생아 수면의 변화
신생아의 수면 중 50%가 REM(Rapid Eye Movement) 수면이라고 한다.
신생아는 REM 수면동안 미소 짓고 얼굴을 찡그리고 입을 오므리고 사지를 움직인다
영아가 태어나기 2주 전부터 생후 처음 1~2개월 동안 하루의 반이 수면시간이다.
2~6주가 되면 하루에 14~16시간을 잔다.
3~7개월이 되면 밤 동안 잠을 자기 시작하고 낮 동안 단지 2~3번의 짧은 선잠을 잔다.
*REM(Rapid Eye Movement) 수면
REM 수면은 수면 동안 눈동자의 움직임이 빠르고 각성시와 같은 뇌파를 나타내며, 근육운동과 사지운동을 수반하는 불규칙적인 수면이다. 즉, 깨어있는 상태의 뇌파 활동이 특징인 활동적인 비 규칙적 수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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